1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조씨를 발견해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씨는 이날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면제 일종인 스틸록스 수십알을 먹고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조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조씨는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이다. 지난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가수 유채영의 후배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KBS 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