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첫 산림기술사 취득 공무원 탄생

2019-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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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남일 산림기술사]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최초 산림기술사 취득 공무원이 탄생해 주목된다.

영광의 주인공은 만안구 교통녹지과에 근무하는 이남일 주무관(35·녹지7급)이다.

이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한 제11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산림기술사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일 뿐 아니라 산림기술사 공무원이 첫 탄생한 시로서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산림기술사는 명실상부 산림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다.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해 기술연구, 자문, 감리,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국내 산림기술사는 150여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여간해선 취득하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기술사가 된 이 주무관은 경기도와 도내 31개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며, 국내 150여 명 중에서도 최연소로 꼽힌다.

이 주무관이 산림기술자를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림분야 사업추진과 예산확보가 한 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주무관은 산림전문가로서 안양시의 산림행정 발전에 일조하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및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에서 임학과를 전공한 이 주무관은 지난 2011년 9월 안양시에서 첫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성실하게 근무 중이다.

한편 최 시장은 축하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안양시의 산림행정을 한 단계 높이고, 스마트한 안양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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