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08/20190508215259711835.jpg)
[사진=아주경제DB]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등 부진을 털어낸 셀트리온이 신제품 출시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9일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217억원과 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5%와 32.9% 줄어든 수치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75.8%나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 개량신약인 테믹시스와 광범위 항생제 리네졸리드 제네릭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면서 연결대상 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 점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와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개량신약인 램시마SC는 램시마 대비 높은 가격과 직접 판매를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미국시장의 진출 역시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인 신제품 출시 및 이를 뒷받침해줄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