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내 유휴부지에 기업이 산학협력단지를 구축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대학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한양대(ERICA)와 부경대를 신규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학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기업·연구소·창업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해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연구력을 제공받는 산학연협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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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개교 신규선정에 대한 대학별 사업신청에는 전국 23개교가 지원해 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대학별 산학연협력단지 발전계획의 타당성 △지속가능성 △입주기업과 연구소의 체계적 산학연협력 지원 등으로 평가했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산학연협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대학은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 되는 ‘한국형 유니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