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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해바라기 씨로 자기 이름을 쓰는 천재 햄스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자기 이름 쓸 줄 아는 햄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해바라기 씨를 이용해 자기의 이름을 써 내려가는 햄스터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 내가 뭐 보여줄게요. 잘봐"라며 시작되는 영상에는 앙증맞은 외모의 햄스터가 등장한다.
햄스터는 해바라기 씨를 끊임없이 뱉어내며(?) 자신의 이름인 '츄츄'라는 두 글자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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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햄스터가 이름 쓰는(?) 모습 |
천재 햄스터의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처음엔 진짠 줄 알았어요. 와!", "귀여움에 홀려 속을 뻔 했군요", "보호자분이 창의력 대장님이신 듯", "귀여우니까 속아줍시다"라며 귀여운 햄스터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햄스터 '츄츄'의 보호자인 윤아 씨에게 충격적인 영상의 진위를 묻자 "사실 저 영상에는 비밀이 있다"며 "츄츄가 해바라기 씨를 먹는 모습을 찍은 후 거꾸로 재생시킨 것이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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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니까 속아주세요!" |
며칠 전 평소처럼 츄츄에게 간식을 주려던 윤아 씨.
불현듯 해바라기 씨를 이름 모양으로 배치해놓고 츄츄가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뒤 거꾸로 돌리기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단다.
윤아 씨는 "츄츄는 보통 달콤한 간식류를 좋아하긴 하는데, 해바라기 씨는 햄스터들에게 삼겹살과 같은 존재라 그런지 좋아하며 먹었다"며 "원래 하루에 2~3개가 적정급여량이지만, 츄츄는 저렇게 많이 줘도 입이 짧은 편이라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볼 주머니에 저장해 집에 숨겨놓고 며칠씩 두고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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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귀여움 자랑하는 내가 바로 츄츄!" |
작년 10월 윤아 씨와 가족이 된 세피아밴디드 공주님 츄츄는 잘 때와 밥 먹을 때를 뻬고는 하루 온종일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니며 탈출을 꿈꾸는 귀여운 악동이다.
윤아 씨가 출근 전에 이름을 부르면 자다가도 졸린 눈으로 나와 배웅 인사를 해주는 천사 같은 면모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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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를 잡기 위한 아련한 몸짓 |
윤아 씨네 집에는 츄츄 외에도 '또또'라는 이름의 헤테로그레이 공주님이 살고 있다.
올해 3월에 태어난 또또는 언니인 츄츄와 달리 늘 얌전한 요조숙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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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꽉 붙잡아~ 귀여움 간다!!!" |
"츄츄, 또또가 간식을 잘 먹거나 물품 같은 걸 잘 써주는걸 볼 때마다 항상 너무 예뻐서 계속 사주게 되는데 이런 게 엄마 마음인 것 같다"며 웃는 윤아 씨.
"햄스터들이 수명이 짧은 편이니만큼 영장제 같은 것도 제 자신보다 더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 아이들이 어디 아픈 곳 없이 저와 함께 오래오래 같이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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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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