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최근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의 진통과정을 두고 고위공직자수사처 법안에 관해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 내용 이외의 별도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별도 법안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된 법안까지 2개 법안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은 권은희 의원이 별도의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는 게 김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민주당에 이 같은 내용을 최종 제안하고 만약 안이 수용된다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의해서 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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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9/20190429095519261660.jpg)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