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성추행 논란' 임이자 두둔한다며 한 발언이…"키작고 결혼도 포기한 올드미스"

2019-04-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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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같은 당 임이자 의원을 두둔하기 위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임 의원의 외모를 지적한데다 결혼 여부도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채익 의원은 지난 24일 문희상 의장의 한국당 임의자 의원 볼 감싸기를 규탄하기 위한 비상의원총회에서 "저도 좀 키가 좀 작습니다"라며 "키 작은 사람은 항상 그 어떤 자기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좀 열등감이 있다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이자 의원은) 정말 결혼도 포기하면서 오늘 이곳까지 온 어떻게 보면 올드미스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못난 임이자 의원 같은 사람은 그렇게 모멸감을 주고, 그렇게 조롱하고"라고 말했다.

성추행 문제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문희상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도중 발생했다. 자유한국당은 문희상 의장실을 찾아 "오신환 사개특위 위원의 사보임을 허가해선 안된다"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80여명의 한국당 의원들은 문 밖으로 나가려는 문 의장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가운데 임 의원이 앞장서 막으며 문 의장과 신체접촉이 있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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