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시 이후 경쟁사 밀어내기와 판촉비 집행 때문이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주 부문의 실적에는 큰 문제가 없고, 맥주의 경우 비용 증가와 판매량 부진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 하이트진로는 테라 판촉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오는 6월 이후 테라 판매량 추이와 가격 인상 시점,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긍정적으로 확인될 경우 하이트진로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