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정상회담…文대통령, '비핵화 경험' 공유한다

2019-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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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중앙亞 3개국 순방 마치고 23일 귀국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자발적인 핵폐기와 단계적 보상을 골자로 하는 '카자흐스탄식 비핵화 모델'을 공유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정부의 신(新)북방정책 및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과도 만나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맨 앞줄 왼쪽)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지사 부부 유해 봉환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알마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동포간담회에서도 "모범적인 비핵화 국가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공식 일정을 끝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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