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오는 23일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을 정식으로 구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덱스 정식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체인 출범 이후 바이낸스 자체 코인인 BNB는 독자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암호화폐로 탈바꿈 한다. 그동안 BNB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파생 암호화폐였다.
바이낸스덱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만들어진 거래소다.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는 달리 유저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보안 수준도 크게 강화돼 해킹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바이낸스의 CEO 장펑자오는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바이낸스덱스와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보안강화를 위해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이번달 안에는 꼭 바이낸스덱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