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8일 보건·의료 기관·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10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시민 20명을 포함, 총 30명을 ‘군포시 시민건강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시민건강위는 시민 건강관리에 관한 정책 방향 수립과 통합·조정, 건강 증진 및 지원, 건강 환경 조성 방법 등을 제언하며, 시의 건강정책이 수요자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돕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군포시 시민건강관리 기본 조례’를 2018년 10월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도 해당 계획을 명시해 공지한 바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공무원이나 전문 의료인의 견해만 담던 시의 건강정책에 일반 시민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소통․협치 행정을 실천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제도 발굴․시행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