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택가, 여대성 참변…원인이 '금품목적'?

2019-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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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4시 16분께 발생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여대생이 이웃 주민인 20대 남성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A(2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 16분께 부산 남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에 주차된 차량 밑에 유기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B씨는 숨진 지 3시간이 지난 18일 오전 7시쯤 주차된 차량 아래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영상과 주차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이후 같은날 오후 8시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장소에서 불과 400m 떨어진 주택에 거주하는 이웃주민으로 밝혔다,

경찰은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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