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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만원으로 올렸다. 국내 1위 음료 업체로 탄산음료 시장 성장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새 목표주가는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168만7000원)보다 19% 가까이 높다.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배달음료 수요 증가와 탄산음료 중심의 음료 시장 재편으로 시장규모가 7% 내외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매출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음료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고, 제품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 탄산음료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추가로 개선할 여지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