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도시와농촌, 도농상생' 세종시 싱싱장터 3·4호점 생겨난다

2019-04-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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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지역농산물 판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 배치해 삶의 질 향상에 노력"

[사진=아주경제 DB]

도시와 농촌.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싱싱장터 3·4호점이 개설될 전망이다. 싱싱장터 1·2호점이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싱싱장터 1·2호점 운영이 성공을 거두면서 시민들의 직매장 추가 설치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시장의 판단이다.

통계에 따르면 싱싱장터 1호점의 일일 평균 구매자 수는 지난해 기준 1879명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와 인구 증가에 발맞춰 조속히 싱싱장터를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싱싱장터 운영 적정 수요로 인구 5만명 당 1개소로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 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싱싱장터 3·4호점 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은 복합문화 시설로 총 사업비 309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209억원)을 투입한다. 3호점은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40억, 지방비69억)을 투입해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한다. 농산물 판매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특산품판매장, 청년창업공간, 교육장 등의 특화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확보의 용이성과 접근성, 인구수 등을 고려해 새롬동 주차장부지(2생활권, 새롬동 74번지)에 건립한다.

4호점은 사업비 200억원(국비 60억, 지방비 140억)을 투입해 연면적 3,000㎡ 규모로 조성하며, 이곳 역시 판매시설 외에 재활용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특산품판매, 청년창업공간 등이 배치된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소담동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하거나, 도매시장 부지에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시장은 "싱싱장터 3·4호점은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배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과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에 공감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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