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단에 따르면, ‘책 수리의 날’은 군포책마을에서 운영하는 예술제본활동가 양성과정 ‘책·고·수’를 통해 양성된 활동가들이 시민들이 보유한 헌 책들을 보수해 주는 재능나눔 활동으로 진행된다.
낡은 책을 직접 고치고 수리한다는 의미의‘책.고.수’는 예술제본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지역 사회 내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습득한 예술제본 능력을 지역에 나누기 위해 운영되는 책 수리의 날에는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책 수리를 의뢰할 수 있다.
책 수리 의뢰에 대해 별도 참여비나 재료비 등은 받지 않으며 보수과정 소요 시간을 고려, 책 수리의 날 당일에 5권씩만 수리 가능하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책 수리를 활동가들에게 의뢰할 수 있지만, 간단한 수리 방법을 배워 직접 책을 고쳐보고 싶은 분들은 직접 수리해 볼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