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관리본부장(부사장)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동준 신임 대표는 1954년생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부속실∙기획∙해외영업 등에 근무했다. 2002년부터는 금호미쓰이화학에서, 2010년부터는 금호피앤비화학에서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2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맡아 올해 3월까지 재직했다. 문 사장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직을 겸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혁신과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을 맞게 됐다"며 "새로운 체제 하에서 주력 제품의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올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