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뜻은 종교적인 목적으로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종교의 발생지나 거룩하게 여겨지는 성지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예배를 들인다. 이중 예루살렘이 대표적인 순례지로, 개신교 카톨릭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에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하숙을 통해 소개된 순례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야곱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도시다. 이곳의 종착지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연간 20여만 명 순혜자가 이곳을 찾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도 알려졌다.
스페인 순례자의 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시작해 사리아, 비야프랑카, 레온, 부르고스, 팜플로나, 생장피드포르 등 800km를 걷는 긴 여정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