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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04/20190404140154698711.jpg)
[외교부]
외교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탈북민들이 지난 1일 베트남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추방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4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행에 나선 탈북민 6명이 중국을 경유해 베트남으로 넘어왔지만 공안당국에게 발각, 이 가운데 3명이 3일 오전 중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부는 관련 사안을 인지하는 대로 주재국 관련 당국을 접촉, 사실관계 확인 및 강제 북송금지를 요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외체류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음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북민 관련 세부 내용은 탈북민의 신변안전 및 주재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고려하여 일일이 밝힐 수 없는 사정임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