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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중국 간 고위급회담이 재개되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양상이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9.00포인트(0.15%) 회복한 2만6218.1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6.16포인트(0.21%) 오른 2873.40에, 나스닥지수는 46.86포인트(0.60%) 뛴 7895.55에 마쳤다.
이날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국제부 부대표는 "90% 정도 협상이 진전된 상태"라며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음을 암시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은 미국에 현재 부과된 관세를 폐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중국에 협상 내용을 강제하기 위한 조치에 합의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양측이 여전히 팽팽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에선 고용지표 발표가 있었다.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미고용보고서를 통해 "3월 민간부문에서 12만9000명의 고용 증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7만3000명 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서, 2017년 9월 이래 최저치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27.16포인트(0.37%) 상승한 7418.28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99.61포인트(1.70%) 오른 1만1954.4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39.86포인트(1.17%) 뛴 3435.5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5.44포인트(0.84%) 올라간 5468.91에 각각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