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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부에서 경기지역 고등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나눔실천리더는 각 지역별 고등학교의 학생회가 참여해 국내외 빈곤아동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교내 캠페인을 벌이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나눔 캠페인이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15)에 따르면 국내 주거빈곤아동 수는 94만여 명이고, 이중 경기도는 전체의 9%를 차지하는 22만 9천6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실천리더들은 도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거나 지하방이나 옥탑방 또는 고시텔,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거 형태에 거주하는 19세 이하의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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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는 ‘나눔천사’ 모집과 아동주거 정책개선을 위한 서명캠페인 두 가지 형태로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나눔실천리더와 함께 주거빈곤으로 고통받는 아동 가정에 주거 이전비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아동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종화 본부장은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들이 시작한 소중한 한걸음이 도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나눔실천리더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4년간 총 65개의 학교가 참여해 왔다. 이번 ‘2019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 캠페인은 △광주시-광주고 태전고 초월고 △성남시-성남고등학교 △수원시-동우여자고 삼일공고 수원하이텍고 유신고 효원고 △시흥시-한국조리과학고 △안산시-경기모바일과학고 경일관광경영고 안산고 성안고 △안양시-근명여자정보고 안양고 양명고 관양고 △화성시-삼괴고 예당고가 참여해 릴레이 캠페인 형태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