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시는 지하철역 무인도서반납 서비스 9번째로 마두역을 선정하고, 역사 내 양쪽 개찰구에 도서 반납함을 각 1대씩 2대를 설치했다.
다음달 2일부터 무인도서반납 서비스를 시작해 4월 3일부터 도서 수거가 이뤄져 각 시립도서관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고양시의 지하철역 무인도서반납 서비스는 2014년 4월 처음 시행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지하철역 무인도서반납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2018년 말 기준 총 33만5천599권의 도서가 지하철역을 통해 반납됐고 매년 10% 이상 이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책누리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마두역에 무인도서반납함 설치 요청 의견이 높아 이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책누리서비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무인도서반납 서비스도 그 중 하나다.
책누리서비스에는 상호대차(A도서관의 책을 B도서관에서 대출), 통합반납(A도서관의 책을 어느 도서관에서나 반납 가능) 등이 있다.
고양시에는 아람누리도서관을 비롯해 17개의 시립도서관이 있고 작년 말 기준 총 237만권의 도서자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