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이번해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었다. 우리나라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을 포함해 2000여명의 정제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 내에서는 올해 보아오포럼으로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지대 건설에 큰 힘이 보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하이난성 전역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난의 자유무역지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7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금액은 378건의 건설 프로젝트에 할당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