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번호의 효율적 활용 및 이용자의 선호번호 사용기회 확대를 위해 이동전화 선호번호 추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선호번호 추첨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올해부터는 알뜰폰(MVNO) 가입자가 이동전화사업자(MNO)의 추첨에 응모하고 당첨 시 번호이동(사업자변경) 없이 선호번호 취득이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1인당 1개의 번호만을 응모토록 했던 것을 1인이 3개의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해, 후 순위로 응모한 번호가 당첨될 경우에도 선호번호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선된 선호번호 추첨은 이동통신 사업자별로 연간 2회(상‧하반기 각 1회)씩 시행되고, 4월부터는 통신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응모에 참가할 수 있다. KT의 경우 4월초부터 상반기 응모를 시작하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별도 공지 예정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유한한 번호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기대된다”며 “이용자의 선호번호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