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중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이 없거나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 화재에 취약한 건물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규모가 크기에 안전보강 조치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시는 대상 건물주가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조치 강화 공사를 할 경우, 사업비의 3분의 2 정도를 국비·시비로 지원(최대 8천만원 범위 내)함으로써 건물주와 시민 모두의 재산·생명 보호 대책이 큰 부담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화재안전을 위한 건물 외장재 보강 공사에 1억원이 소요된다면 건물주는 33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장태진 건축과장은 “올해 9월까지 시범사업이 시행되는데, 최대한 많은 건물의 화재 안전이 강화될 수 있게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포에서는 화재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중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건축물 안전 관리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