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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5/20190325150751283800.jpg)
[사진=아이클릭아트]
대만 경제부 셴롱진(沈栄津) 부장이 21일, 미중무역마찰이 대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에서 지난해 대만에 수입된 중국산 공작기계가 금액기준으로 전년 대비 8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셴 경제부장은 "감시 체제를 강화해 부정한 수입이 있다면 즉시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대만 경제일보가 전했다. 지난해 대만의 공작기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9억 6000만 달러(약 1060억 엔). 국가별로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0.4% 감소한 4억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으로부터는 80.0% 증가한 1억 5400만 달러로 두번째로 많았다.
셴 경제부장은 미 통상법 301조에 의거한 리스트에 따라, 재차 대상이 되는 중국 제품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회피 목적으로 대만을 우회해 미국에 수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작기계, 자전거 등의 중국 제품 수입 시, 용도를 신고할 것을 수입업자에 요구하고, 철강제품과 태양광 발전 모듈, 배터리는 원산지 증명을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