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만원 포함 요금제 재신청

2019-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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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인가서' 제출

4월 5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마지막 관문인 ‘5G 요금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7만원대 요금제 신청으로 반려됐던 SK텔레콤이 5만원대로 낮춘 요금제를 포함한 ‘5G 요금인가서’를 25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주초엔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5G 상용화 10여일을 앞두고 '5G 요금인가서'를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25일 오전 요금인가서를 신청 한 것은 맞으나, 세부 내용은 인가사항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요금 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5만원대 요금제를 추가한 요금제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5G 이미지.]


실제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은 5G 요금제에 대한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6만원대로 설정된 LTE 무제한 요금제 이전 단계인 5만원대 요금제를 포함 한 새 요금제를 구성한 것으로 예측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제출된 SK텔레콤의 요금인가서에 대해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를 중가요금제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5일 한차례 반려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조속히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5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요금약관 이유로 더 이상 일정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는 큰 문제만 없다면, 다음주초 요금상품을 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이 5G 요금을 인가받으면 KT와 LG유플러스도 즉시 이용약관 신고를 통해 관련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요금은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인가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으로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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