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5천만달러 규모 베트남 태양광발전소 케이블 공급 계약

2019-03-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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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재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왼쪽)과 팜 호안 손 호안손그룹 회장이 25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아시아 제공]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현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총 5000만 달러(약 567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날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LS비나는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손그룹과 2년간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10여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5000만 달러로, LS비나의 지난해 매출의 약 14%에 달하는 금액이다.

호안손그룹은 건설 및 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수력 및 태양광 발전소 등 베트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에서 3.5GW 발전용량 확대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관련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20여년간 베트남 전력청과 건설사 등에 케이블을 납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덕에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케이블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현재 베트남 케이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압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케이블의 도체로 쓰이는 구리 선재의 생산 설비를 4배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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