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를 인사검증을 통과한 국정과제 수행의 적임자로 내세웠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도덕성과 전문성이 결여됐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소득과 지출 규모, 배우자의 종합소득세 납세 여부, 아들의 이중국적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박 후보자 역시 자신의 도덕성을 문제 삼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윤한홍 의원 등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대처하며 불꽃튀는 설전이 예상된다.
이미지 확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5/20190325141350884693.jpg)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6일 김연철 통일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27일 진영 행정안전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