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지난 2016년 일본 이치란라멘을 벤치마킹해 일본식 돈코츠라멘 브랜드 '아오리의 행방불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청담동에 1호점을 열며 '승리 라멘집'으로 홍보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아오리라멘은 국내 43개, 해외 7개 등 국내외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동점과 홍대점은 승리 가족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문호 클럽 버닝썬 대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 등도 가맹점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매출은 2017년 기준 약 40억원이다.
이에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 측은 "기존 가맹점주,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입대 문제로 승리가 대표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방안을 제공했다"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