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하프타임에는 김정우의 은퇴식이 개최됐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날렵한 몸매를 가져 '뼈정우'라는 별명을 가진 김정우는 지난 2003년 '2004 아시안컵' 2차 예선 베트남전에서 A매치를 데뷔한 뒤 2012년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A매치 통산 성적은 71경기 6골이다.
이날 은퇴식에서 김정우는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뛴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선수였다"며 "앞으로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한국 축구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