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이하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과기정통부와 기재부, 산업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수소에너지 분야의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로드맵 수립의 첫 단계인 기술분류체계를 논의했다.
민·관 합동 위원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지낸 한문희 충남대 교수와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수송), 활용(발전·산업),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과의 전문가위원회로 구성됐다.
한문희 위원장은 "민간의 자생적 투자가 활성화돼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