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은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2월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지게 됐다.
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불(약 8460억원)을 참여해 예정된 최대물량을 매각할 수 있었다.
이는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이 각각 18bp 및 10b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