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 창작 뮤지컬 중국 진출 돕는다

2019-03-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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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중국 상하이서 2019 K-뮤지컬 로드쇼 개최

참가 한국 창작뮤지컬 단체, 4월3일까지 모집

[2018 K-뮤지컬 로드쇼 전경.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2일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2019 K-뮤지컬 로드쇼를 개최하며 이에 참가할 한국 창작뮤지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총 4편의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을 선정하여 중국 뮤지컬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된 K-뮤지컬 로드쇼는 한중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한국 창작뮤지컬 19개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하며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라이브(주)의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극단 연우무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라이선스 계약 수출을 비롯하여 총 14건의 작품 라이선스 수출, 공연 해외초청계약, 지적재산권 계약이 성사됐다.

사업에 참여했던 라이브(주)의 강병원 대표는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이루어졌고, ‘팬레터’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아시아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원아시아 시장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매력적인 플랫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창작뮤지컬 실연 쇼케이스 외 비즈니스 매칭, 피치세션,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중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유통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선정단체는 로드쇼 참가에 앞서 7월 중국(베이징)공연예술박람회에 참가하여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체와 작품을 사전 홍보할 기회를 갖는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는 “올해는 유통창구 확대와 더불어 저작권 법률 검토 등 중화권 진출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중화권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뮤지컬 로드쇼 쇼케이스에 참가할 단체는 공모를 통해 접수,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2015년~2019년 2월까지 공연된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단체는 출연진과 스태프의 국제항공, 화물운송, 해외숙박비,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 중국 공연에 필요한 직간접적 지원을 받는다.

참가단체 공모 접수기한은 오는 4월3일까지로 공모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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