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7725억원, 영업이익은 19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 48.7%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우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급감하는 것은 역기저 효과"라며 "지난해 1분기 해외 플랜트 관련 1회성 이익 약 2000억원을 제거하면 전년과 거의 같은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년 수준의 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수준보다 7%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서울 은평·답십리·백련산·목동 등 4개 단자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전년 2만748호로 부진했던 신규 공급도 2만8800호로 증가될 예정"이라며 "많은 입주가 연간 예상돼 있어 향후 입주 시의 원가 정산이익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증가에 따른 배당증가(2017년 300원에서 2018년 1000원)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GS건설 투자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