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화물 수요 부진 우려와 정비비 증가 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여객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연승 연구원은 "최근 화물수요 부진 및 정비비 증가 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을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최근 B73 Max 도입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올해 2월 누적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8.2% 줄었다. 일본과 중국향 물량 감소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여객 수요 증가세가 화물 부진 등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월 누적 기준 전국 공항 수송 실적을 보면 대한항공 국제선 여객은 0.4% 늘었다. 여객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장거리 노선 유럽과 미주 노선의 경우 각각 9.8%, 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