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적극적인 태도에 박남춘인천시장이 찬물을 끼얹졌기 때문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본보의 배곧대교 2020년 착공예정(2019년3월8일 인터넷판)기사와 관련,지난12일 자신의 SNS에 “배곧대교 건설을 인천시가 승인한 적이 없고 승인할수 있다고 표명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시흥시와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화물차 통해 문제에 대해 2.5톤 화물차 이하의 통행만 허용한다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고 오는2020년 착공에 대한 긍정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박남춘시장의 SNS로 배곧대교 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할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그동안 시흥시와 배곧대교 건설을 수차례 논의하면서 서로의 이견에 상당히 접근점을 찾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박시장님이 SNS에 의견을 피력한 만큼 계속 진행 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흥시 관계자는“더 이상을 할말이 없다”며 “다만 인천시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