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풋옵션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IPO(기업공개) 성공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FI들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며 "임직원들과 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영업활동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협상안으로 △ABS(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 추진 △IPO(기업공개)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을 FI에 제안했다.
신 회장은 특수관계인 포함 36.9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5개 FI는 보유지분 29.34%에 대한 풋옵션을 갖고 있다.
신 회장은 "선대 회장께서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창립이념으로 교보를 민족기업이자 60년 보험명가로 키워왔다"며 "경영자로서 그 동안 창립정신을 계승하고 이해관계자의 공동발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