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훈련 중이던 지난달 27일, 서해 해상에 추락한 KF-16D 전투기 블랙박스가 인양됐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이 사고기 추락지점인 충남 서산시 인근 해상에서 무인탐사기(ROV)로 블랙박스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서해 해상에 추락한 KF-16D 전투기는 지난달 27일 군산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이륙 13분만인 낮 12시13분께 충남 서산 서쪽 약 46㎞ 해상에서 추락했다.
현재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꾸려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