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7.13포인트(1.92%) 상승한 3026.99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난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고,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40.60포인트(3.64%) 오른 9704.33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73.31포인트(4.43%) 상승한 1727.80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043억 위안, 540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발전설비(7.69%), 의료기기(5.35%), 미디어엔터테인먼트(5.11%), 환경보호(5.04%), 화공(4.77%), 전력(4.62%), 방직(4.39%), 바이오제약(4.09%), 방직(3.89%), 전자IT(3.79%), 교통운수(3.70%), 호텔관광(3.51%), 시멘트(3.24%), 철강(2.83%), 가전(2.51%), 조선(2.07%), 금융(1.35%)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20% 이상 오른 중국 증시가 지난주 급락하면서 유입된 반발 매수세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고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가 11일 보도했다. 전 거래일에 4% 넘어 급락하자 경기 감속 우려로 매도가 선행했다. 이에 이날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2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5%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