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10/20190310173034405277.jpg)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가운데)이 일본 검찰에 체포된 지 108일만인 6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돼 도쿄 구치소를 나오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지난 6일 곤 전 회장은 개인 비리 혐의로 일본 검찰에 구속된 지 10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회의체에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차 사장 겸 CEO,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 자동차 회장 겸 CEO가 참여한다.
의장은 세나르 회장이 맡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범하는 회의체는 기존에 카를로스 곤 회장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어 있던 시스템을 고치고, 3개 회사의 대표가 함께 주요 전략을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새 회의체가 가동하면서 곤 전 회장 체제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총괄회사로 설립된 공동출자회사 '르노·닛산BV'와 '닛산·미쓰비시BV'는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회사는 법인체의 기능은 없을 뿐만아니라 곤 전 회장에게 임금을 주기 위해 만든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