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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미국, 북한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사안은 아니고, 미국과 이해과정, 협의 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워킹그룹이 현재 공식적 논의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간 여러 가지로 대화가 유지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미 간에도 계속 공조 체제를 통해 협의를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180여명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은 개성에 두고 나온 기업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지난 6일 정부에 8번째로 방북을 신청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10일 열리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에 대해 "일정상 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선거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기 선거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1호 백두산선거구에서 후보자로 추대됐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