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광안대교 선박추돌 사고수습 대책본부 가동

2019-03-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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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확보를 위한 교통통제, 강재균열 진행성 방지 긴급보수

지난 2월 28일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를 추돌해, 교량 일부가 파손돼, 광안대교 부분 개통 여부가 3월 3일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시민 제보]


러시아 화물선 시그랜드호(5,998ton)가 광안대교를 추돌하는 사고가 지난 2월 28일 발생, 남구 용호동 방면의 49호광장 진입램프구간 하층 강박스거더(Steel Box Girder)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고발생 후 현장을 방문해 상황 청취 후 '선박추돌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지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과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시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에서는 긴급점검을 시행하여 주요 구조물인 강박스거더에 폭 3m의 파손을 확인했고 추가 시설물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본부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이사장)는 광안대교의 주요 구조물 파손이 확인됨에 따라 2차사고 예방을 위해 49호광장 진입램프(2차로)를 전면차단하고, 파손된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구조검토를 실시해 부분개통(1개차로) 여부를 3월 3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파손 구간의 강재균열 진행성 방지를 위하여 3월 1일 Stop Hole(균열 진행성 방지 천공)를 긴급 설치, 3월 2일 대한토목학회와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교량 내부 용접부, 볼트부 등 2차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 3월 4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대한토목학회,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발생구간 외 용당램프 구간 및 광안대교 본선 등은 안전한 상태로 이용이 가능하며 남부면허시험장교차로 및 부경대 후문을 거쳐 교통방송 앞으로 진행하여 광안대교 용당램프로 진입이 가능하고 광안리 해변도로를 통해 해운대 방향으로 우회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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