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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사진은 평양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김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24/20190224142217304141.jpg)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전날 오후 평양역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만 4500㎞, 60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열차 강행군이다.
초기 1호 열차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이오시프 스탈린이 김일성 전 주석에게 선물했다. 이 열차가 노후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시해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1호 열차는 완벽한 업무 환경을 갖춘 '달리는 집무실'이다.
최첨단 통신시설과 침실, 집무실, 연회실, 회의실, 식당, 경호요원 탑승 칸 등을 갖추고 있다. 응급 수술이 가능한 객차도 연결돼 있다.
특히 열차 바닥, 벽, 창문 등이 방탄 처리가 돼 있어 외부 공격을 견딜 수 있다. 장갑차 이상의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