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올라의 기원
아마존 원주민의 전통치료제로 알려진 그라비올라가의 효능이 알려지며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그라비올라는 'Annona muricata' 나무의 열매다. 우리말로는 가시여지라고 하며, 중앙아메리카와 가리브해를 원산지로 한다.
◆그라비올라의 효능
그라비올라는 과일과 잎이 가지고 있는 효능이 다르다. 과일에는 비타민B1과 B2, C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연과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졌다.
최근 이슈가 된 그라비올라 잎은, 다양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잎의 추출물을 이용해서 말라리에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며, 가나에서는 이를 황달을 치료하기도 했다. 또한 잎의 추출물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서 상처를 낫게 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아세트제닌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그라비올라 고르는 법과 손질법
그라비올라는 7년 이상 나무의 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열매는 익으면 표면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딱딱한 것 보다는 말랑말랑 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라비올라는 세로로 길게 자른 후 숟가락을 이용해서 먹는다. 과일을 섭취할 때, 열매에 들어있는 씨앗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은데, 이는 씨앗에 들어있는 아노나신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이다.
그라비올라는 생으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주스나 스무디, 캔디,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로 활용하기도 하며, 잎과 줄기는 물에 우려서 마시거나 상처 부위에 발라 치료한다. 말린 그라비올라 잎은 가루로 내어 물에 타 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