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하노이 마지막 회담이라 생각안해"

2019-02-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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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에 있어 의미있는 조치 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양국의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3차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회담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경제제재를 풀기 전에 비핵화에 있어서 "의미있는 어떤 것"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무엇인가를 하길 원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북한은 경제제재 완화를 우선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비핵화 현실화를 먼저 요구하면서 양측은 맞서고 있다. 이같은 대치는 하노이 회담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견고하고 좋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는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2차 회담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면서, 다음주는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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