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하루 1분 경제상식 - '과소유 증후군'

2019-02-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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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상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입니다.

오늘은 '과소유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소유 증후군'이란 돈이나 물건을 더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문화예측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월먼이 2015년 동명의 책에서 제시한 용어로 그는 더 이상 물리적 소유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월먼은 과소유가 나타나는 원인은 소비중심주의 사회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20세기 이후 기술발전으로 과잉생산이 이뤄지면서 정부와 기업에서는 소비를 부추겼고, 그 결과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과잉소비시대를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물건, 더 좋은 물건들을 소유하는 것이 성공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했고, 세계 곳곳에 물질만능주의 소비문화가 조성됐습니다.

월먼은 과소유에 대한 해법으로 체험적 소유가 물질적 소유보다 행복에 기여한다며 '체험적 소유자'의 삶을 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체험주의자'들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체험했느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월먼은 체험주의가 확산하면 '적게 갖고 더 많이 활동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면에서 전보다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잡동사니, 후회, 불안감은 줄어들고 삶의 의미, 집중력, 내재적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루 1분 경제 상식, 돈이나 물건을 더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하는 '과소유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러스트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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