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관망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0.05%) 하락한 271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8.75포인트(0.6%) 오른 821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27포인트(0.31%) 상승한 1361.9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2.09%), 식품(1.1%), 가전(1.07%), 방직기계(1.06%),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89%), 교통운수(0.75%), 기계(0.66%), 방직(0.55%), 가구(0.51%), 부동산(0.46%), 화공(0.45%), 석유(0.36%), 전자IT(0.33%), 시멘트(0.31%),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조선(-0.52%), 금융(-0.39%), 석탄(-0.21%)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매체 국제금융보(國際金融報)는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가 다소 하락한 것은 이날 시작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관망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면서 “내일 까지 진행되는 협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지수도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0.0069위안 올린 6.7744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날보다 0.1%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