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16강 일정이 13일(한국시간) 시작됐다.
이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파리 생제르망(PSG), AS로마-FC 포르투의 16강 1차전이 각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와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PSG와 맨유의 경기는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AS로마와 포르투의 경기는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다.
이날 16강 1차전에서 PSG는 후반 프레스넬 킴펨베와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겨 8강 진출에 유리해졌다. AS로마는 포르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이날 맨유와 이별이 좋지 않았던 앙헬 디 마리아의 맹활약으로 승리했고, 맨유는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맛봤다. 특히 맨유를 공격의 핵심인 폴 포그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홈에서의 2점 차 패배에 이어 포그바의 2차전 출전 정지라는 악재가 겹쳐 맨유의 챔스 8강 진출은 어렵게 됐다.
AS로마는 니콜로 자니올로의 멀티 골에 힘입어 홈에서 포르투를 꺾었다. 전반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양 팀의 균형은 후반전 자니올로의 선제골로 붕괴됐다. 자니올로가 후반 31분 추가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AS로마의 승리로 기울었다. 포르투의 아드리안 로페즈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