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트럼프, 추가적인 셧다운 가능성 일축...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다우 1.49%↑

2019-02-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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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추가적인 셧다운은 없을 거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72.65포인트(1.49%) 뛴 2만5425.76에 마쳤다. S&P500지수는 34.93포인트(1.29%) 오른 2744.73에, 나스닥지수는 106.71포인트(1.46%) 상승한 7414.62에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만족하진 못하지만, 또 다른 셧다운이 일어나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과 공화당은 장벽 건설 예산이 포함된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양당이 합의한 금액은 13억7500만 달러.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요구했던 57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친 액수다.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에 관련 소식은 여전히 시장의 중대 관심사다.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조만간 만나길 원한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양국간 최종 합의까진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식재산권 이슈가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매트 로이드 어드바이저스에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양국간 지식재산권 문제가 궁극적으로 오랜 시간을 두고 다퉈야 될 이슈"라며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03포인트(0.06%) 오른 7133.14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11.49포인트(1.01%) 오른 1만1126.0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25.14포인트(0.79%) 상승한 3190.7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1.88포인트(0.84%) 오른 5056.3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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