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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진희 유튜브 영상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2/12/20190212130945691062.jpg)
[사진=최진희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루푸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근 두 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루프스병은)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며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전했다.
또 “피부병 걸린 사람처럼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 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며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고 그간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이다. 현재 몇 가지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한편 최준희는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 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을 때까지의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 예전 모습과 달라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싹 다 내렸다”고 전했다.